우선 저는 인천에 삽니다. 스스로도 큰돈쓸때 꽤 깐깐하다고 자부합니다. 눈으로 보지도 않고 쇼파를 산다는게 용납되지 않아 처음엔 베스트셀러 루피나소파가 있다는 하남본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한시간이상 걸리는 만만치 않은 거리 였습니다.헌데 극찬만 있던 리뷰에 비해 저는 큰 감동이 있을정도의 착석감은 없었고 생각보다 허벅지 길이가 깊어 등받이가 한참 뒤쪽에 있는 느낌 이였습니다. 아무래도 175정도 되는 작은키에 짧은 다리가 원인일수도 있고 착석감은 주관적인 것이기에 저와는 맞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가격, 가격이 문제였습니다. 루피나의 매력적인 가격과 디자인 때문에 고심하며 전시장에 전시된 모든 쇼파를 다 앉아보게 되었습니다. 보기보다 편한제품도 많았고 디자인도 이쁘고 가죽도 소프트한 쇼파도 많았습니다. 8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아이만 아니면 덜 튼튼해도 소프트한 착석감의 쇼파를 선택하고 싶더라구요. 현장에선 가죽을 원하는걸로 정할수 있더라구요. 그러다가 하드한 가죽에 편한 착석감 알맞은 허벅지 길이에 마운틴 쇼파를 앉게되니 이거다 싶었습니다. 전시제품이라 길이 들어서 그런지 적당히 푹신하며 등받이가 든든히 받쳐주는게 마음에 쏙 들었고 기본길이도 이사갈 집에 딱일것 같더라구요. 쇼파는 너무짧아도 볼품없어 보이고 ㄴ자 쇼파는 34평형대인 집에 들이면 좀 답답할것 같아 일단 4인쇼파로 타협후 추후 스툴추가를 할 생각 이였습니다. 색상은 예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탄색상을 선택했는데 집에 포인트도 되고 아주 만족합니다 마치 고급차 시트색상 이랄까요? 어쩌다보니 구입후 거진 한달만에 쓰는 리뷰인데 처음 배송 받았을땐 잘못샀나 싶을 정도로 단단했는데 한달쯤 사용하다 보니 길이 들어서 제법 편해졌습니다. 가운데는 자주 앉지않아서 아직 탄탄하네요.마운틴쇼파는 깔끔하고 편한 착석감과 부드러운 디자인을 선호하는 키가 그리크지 않은분께 추천드리고 키가 크거나 침대처럼 눕는걸 즐기면 등받이를 뒤로 이동 가능한 스윙쇼파 스타일이 나을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전체가죽이라는점이 쏘랩을 선택하는데 큰 영향을 끼쳣네요. 그리고 왠만하면 직접 보시고 결정하는걸 추천드리고 아무래도 현장 방문하시면 다양한 제품앉아 보면서 생각이 바뀌실거라 봅니다. 상담도 친절히 해주시고 구매를 위해 보채지도 않으시고 고민할동안 잠깐 자리도 피해 주시는등 응대도 마음에 들었습니다.